2025년 폭염 생존 필수템과 주의사항: 여름철 건강 지키는 법
연일 이어지는 기록적인 폭염으로 여름나기가 더욱 힘들어지고 있습니다. 단순히 더위를 피하는 것을 넘어, 이제는 **'생존'**을 위한 필수 아이템과 행동 수칙을 알아두는 것이 중요해졌습니다. 오늘은 폭염 속에서 건강을 지키는 데 도움이 되는 아이템과 꼭 알아야 할 주의사항들을 자세히 알려드리겠습니다.
1. 양산: 선택 아닌 필수 '생존템'으로 자리 잡다.
과거에는 주로 여성들의 전유물로 여겨지던 양산이 이제는 남녀노소 모두의 필수템이 되었습니다. "여성들이"라는 문구가 빠진 사전적 정의의 변화에서도 알 수 있듯이, 양산은 더 이상 패션 아이템이 아닌 폭염 속 **'생존 아이템'**으로 자리매김했습니다.
놀라운 효과는 다음과 같습니다.
체감 온도 최대 10도 하강: 연구 결과에 따르면 양산 사용 시 체감 온도를 최대 10도까지 낮출 수 있다고 합니다. 실제로 열화상 카메라 측정 결과, 60도를 넘던 머리 표면 온도가 양산 사용 5분 만에 40도대로 떨어지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땀 배출량 20% 감소: 일본 환경성은 양산이 땀 흘리는 양을 20% 줄일 수 있으며, 이는 마치 10미터 간격으로 가로수를 세우는 효과와 비슷하다고 분석했습니다.
이처럼 뛰어난 효과를 가진 양산은 뜨거운 햇볕 아래 우리의 체온을 효과적으로 조절해 주는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2. 휴대용 선풍기(손풍기): 제대로 알고 사용하기
"폭염에 손풍기를 사용하면 오히려 역효과가 난다"는 이야기가 SNS를 중심으로 퍼지며 많은 분들이 궁금해하셨을 텐데요, 팩트체크 결과는 다음과 같습니다.
직접적인 연구는 부족: 손풍기 사용과 관련된 직접적인 연구는 아직 존재하지 않으며, 주로 일반 선풍기에 대한 연구를 간접적으로 인용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WHO, CDC, 미국 환경 보호청의 지침 역시 선풍기에 관한 내용입니다.
40도 미만에서는 큰 문제 없어: 응급의학과 전문가는 2000년대 중반 가이드라인과 달리 최근 연구에서는 40도까지는 손풍기 사용이 괜찮다는 견해를 보이고 있습니다.
체온 저하 효과는 미미: 다만, 35도를 넘는 날씨에 손풍기를 사용하면 시원한 느낌은 들 수 있지만, 실제로 체온이 낮아지는 효과는 거의 없다는 점을 인지해야 합니다. 전문가들은 손풍기가 의학적인 의미에서 더위를 피하거나 열사병을 예방하는 수준의 효과를 기대하기는 어렵다고 보고 있습니다.
40도 이상에서는 주의: 40도 이상에서는 손풍기 사용 시 신체가 받는 열 스트레스가 증가할 가능성이 있으니 주의가 필요합니다.
손풍기는 보조적인 수단일 뿐, 가장 중요한 것은 틈틈이 물을 마시고 그늘에서 적당히 휴식을 취하는 등 기본적인 폭염 대비 수칙을 지키는 것입니다.
3. 차량 내부 온도 상승과 화재 위험: 미리 예방하세요
극한 폭염 시 햇볕에 노출된 차량 실내 온도는 90도까지 치솟을 수 있습니다. 한국교통안전공단은 이러한 고온 환경에서 전자 기기, 보조 배터리, 라이터 등을 차량 내부에 방치할 경우 폭발하거나 가열되어 화재로 이어질 위험이 크다고 경고했습니다.
차량 내부 온도를 낮추는 방법은 다음과 같습니다.
창문 조금 열어두기: 창문을 조금만 열어두어도 대시보드 온도는 6도, 실내 온도는 5도 낮아지는 효과가 있습니다.
앞 유리 햇빛 가리개: 앞 유리창에 햇빛 가리개를 장착하면 대시보드 온도는 20도, 실내 온도는 2도 떨어지는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주차 방향 고려: 유리창 면적이 적은 차량 뒤쪽면은 온도가 약 10도 정도 낮습니다. 따라서 주차 시 한쪽만 햇빛을 받는 경우라면 차량 앞쪽보다는 뒤쪽을 햇빛에 노출하는 편이 좋습니다.
4. 폭염 생존을 위한 기타 아이템들
양산과 손풍기 외에도 폭염 속에서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는 다양한 '생존 아이템'들이 있습니다. 몸에 붙이는 쿨시트나 쿨링 스프레이 등이 대표적입니다. 쿨링 스프레이는 피부에 뿌렸을 때 즉각적인 시원함을 제공하여 잠시나마 더위를 잊게 해줍니다.
언제 끝날지 모르는 폭염으로 인해 이러한 '생존형 여름용품'의 수요는 계속해서 늘어날 전망입니다.
폭염 속 건강 유지를 위한 핵심 권고 사항
양산은 이제 필수템: 체감 온도를 크게 낮춰주고 땀 배출을 줄여주는 양산을 적극적으로 활용하세요.
손풍기는 보조 수단: 40도 미만에서는 큰 문제 없지만, 35도 이상에서는 체온 저하 효과가 미미할 수 있음을 인지하고, 40도 이상에서는 열 스트레스 증가 가능성에 유의하세요.
차량 내부 관리 철저: 고온으로 인한 화재 위험이 있으니, 차량 내부 온도를 낮추는 노력을 하고 폭발 위험이 있는 물품은 절대로 방치하지 마세요.
기본 수칙 준수가 최우선: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물을 충분히 마시고, 그늘에서 적절히 휴식을 취하는 등 기본적인 폭염 대비 수칙을 철저히 지키는 것입니다.
이러한 정보를 통해 폭염 속에서도 여러분의 건강을 안전하게 지키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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