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철 집중호우와 태풍, 철저한 대비로 우리 가족의 안전을 지키세요!

여름철 집중호우와 태풍, 철저한 대비로 우리 가족의 안전을 지키세요!

매년 여름, 뉴스를 통해 '역대급'이라는 수식어가 붙는 집중호우와 태풍 소식을 접하게 됩니다. 한 번 시작되면 걷잡을 수 없이 불어나는 물과 거센 바람은 우리의 소중한 삶의 터전을 위협합니다. 갑작스러운 폭우는 산사태나 침수 피해로 이어지고, 강한 태풍은 시설물 파손과 정전 등 막대한 피해를 줍니다. 자연재해는 언제 어디서 우리를 덮칠지 알 수 없기에, 평소 철저한 대비와 신속한 대응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오늘은 다가오는 여름철 집중호우와 태풍에 미리 대비하고, 피해를 최소화하는 방법을 알려드리겠습니다. 우리 집 점검부터 비상용품 준비, 행동 요령까지 꼼꼼하게 정리해 드릴게요. 이 글을 통해 미리 대비하여 나와 우리 가족의 안전을 지키는 데 도움이 되기를 바랍니다.

 

여름철 집중호우와 태풍, 철저한 대비로 우리 가족의 안전을 지키세요!

1. 폭우 및 태풍 발생 전, 미리미리 대비하세요

재난은 예고 없이 찾아오지만, 미리 준비하면 피해를 줄일 수 있습니다. 폭우나 태풍이 예보되면 즉시 행동에 옮겨야 할 사항들을 알려드립니다.

우리 집 주변 점검

• 집 안팎 점검: 창문과 문틈을 실리콘이나 단열재로 막아 빗물이 새지 않도록 보강하세요. 옥상이나 지하실의 배수구를 청소하여 물이 잘 빠지도록 확인하는 것도 중요합니다. 특히 하수도 역류 가능성이 있는 저지대 주택은 미리 차수판을 설치하거나, 모래주머니를 준비해 두는 것이 좋습니다.
• 외벽 및 담벼락: 외벽에 균열이 생기거나 담벼락이 기울어져 있는지 확인하고, 위험 요소가 발견되면 즉시 보수하세요.
• 간판 및 시설물: 간판, 비닐하우스 등 강풍에 날아갈 수 있는 시설물은 단단히 고정하거나 미리 철거해야 합니다.

비상용품 준비

• 비상 가방 꾸리기: 재난 발생 시 긴급 대피를 위해 비상 가방을 미리 꾸려두세요. 손전등, 라디오, 휴대용 배터리, 비상식량(물, 통조림, 라면 등), 응급약품, 신분증, 현금, 속옷, 양말, 담요 등을 챙겨두면 큰 도움이 됩니다.
• 가족 비상 연락망: 가족 구성원 모두가 재난 발생 시 모일 장소와 연락 방법을 미리 정해두세요. 휴대폰이 먹통일 경우를 대비해 집 전화번호나 가까운 지인의 연락처를 미리 공유하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2. 폭우와 태풍 발생 시, 이렇게 행동하세요

폭우나 태풍이 본격적으로 시작되면, 안전한 곳에 머무는 것이 최우선입니다. 재난 방송을 주시하며 상황에 맞는 행동을 해야 합니다.

집 안에 있을 때

• 안전한 장소로 대피: 창문이나 문 근처를 피하고, 창문이 깨지는 것을 대비해 커튼을 치거나 신문지를 붙여두세요.
• 전기 및 가스 차단: 침수나 누전의 위험이 있다면 전기 및 가스를 미리 차단하여 2차 피해를 예방하세요.
• 재난 방송 시청: TV, 라디오, 스마트폰 재난 문자 등을 통해 실시간으로 재난 상황을 파악하고 정부나 지자체의 지시에 따르세요.

국민재난안전포털 바로가기 : https://www.safekorea.go.kr/idsiSFK/neo/main/main.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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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출 중일 때

• 운전 중이라면: 침수된 도로나 지하차도 진입은 절대 금물입니다. 물에 잠긴 도로를 무리하게 지나가려다 차량이 고립될 수 있습니다. 가능하면 안전한 곳에 차를 세우고 대피하세요.
• 걸어가고 있다면: 맨홀 뚜껑이 열려 있거나 전선이 끊어져 있을 수 있으니, 되도록 걷지 말고 안전한 건물 안으로 대피하세요. 물살이 거셀 경우 걷는 것은 매우 위험합니다.

3. 침수 피해가 발생했을 때, 이렇게 대처하세요

침수 피해를 입었다면, 복구도 중요하지만 안전을 최우선으로 생각해야 합니다.

• 안전 점검: 침수된 건물로 진입하기 전에는 반드시 전기 및 가스 차단 여부를 확인하세요. 감전의 위험이 있을 수 있으니, 고무장갑과 고무장화를 착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 오염물질 주의: 침수 지역에는 오염된 물이 고여 있어 전염병 위험이 있습니다. 오염된 물건을 만질 때는 마스크와 장갑을 착용하고, 작업 후에는 반드시 손을 깨끗하게 씻으세요.
• 가전제품 처리: 침수된 가전제품은 함부로 전원을 켜지 말고, 전문가에게 점검을 받은 후 사용해야 합니다.
• 피해 신고: 침수 피해를 입었다면, 사진이나 동영상으로 피해 상황을 기록하고, 관할 행정복지센터에 피해 사실을 신고하여 정부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하세요.

4. 마무리: '설마'가 아닌 '만약'을 대비하는 자세

여름철 집중호우와 태풍은 이제 매년 겪는 일상이 되었습니다. '설마 나에게는 일어나지 않겠지'라는 안일한 생각보다는 '만약에'를 대비하는 자세가 중요합니다. 오늘 알려드린 내용들을 바탕으로 우리 집과 가족의 안전을 미리미리 점검하고, 재난 상황에 올바르게 대처하여 피해를 최소화하시길 바랍니다. 모두 안전하고 건강한 여름 보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