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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이야기

소리 없는 시력 도둑 '녹내장', 증상부터 예방법까지 완벽 가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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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리 없는 시력 도둑 '녹내장', 증상부터 예방법까지 완벽 가이드

우리의 눈은 흔히 '마음의 창'이라고 불릴 만큼 중요한 신체 기관입니다. 하지만 나이가 들면서 혹은 예기치 못한 이유로 시력을 위협받는 질환들이 생겨나곤 하죠. 그중에서도 특히 무서운 질환이 바로 **'녹내장'**입니다. 별다른 통증 없이 서서히 시야를 좁혀오다 결국 실명에 이르게 하기 때문에 '소리 없는 시력 도둑'이라는 무시무시한 별명을 가지고 있습니다.

오늘은 녹내장이 정확히 무엇인지, 어떤 증상이 나타나는지, 그리고 소중한 시력을 지키기 위한 예방법은 무엇인지 상세한 정보를 통해 알아보겠습니다.

 

소리 없는 시력 도둑 '녹내장', 증상부터 예방법까지 완벽 가이드

1. 녹내장이란 무엇인가요?

녹내장은 눈에서 뇌로 시각 정보를 전달하는 시신경이 손상되는 질환을 말합니다. 시신경은 한 번 손상되면 다시 재생되지 않기 때문에 조기 발견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많은 분이 녹내장의 주된 원인을 '높은 안압'으로만 알고 계시지만, 안압이 정상 범위(10~21mmHg)에 속하더라도 시신경이 약해 손상되는 '정상안압 녹내장'이 한국인에게는 매우 흔하게 나타납니다. 따라서 안압 수치 하나만으로 안심해서는 안 됩니다.

2. 녹내장의 주요 증상: 급성과 만성

녹내장은 진행 속도와 증상에 따라 크게 급성과 만성으로 나뉩니다.

만성 녹내장 (대부분의 경우)

초기에는 아무런 증상이 없습니다. 시야의 가장자리부터 서서히 어두워지기 때문에 환자 스스로는 시력이 나빠졌다고 느끼기 어렵습니다. 병이 상당히 진행되어 **'터널 시야(마치 터널 안에서 밖을 보는 것처럼 주변은 깜깜하고 중심부만 보이는 현상)'**가 나타났을 때는 이미 시신경 손상이 심각한 상태인 경우가 많습니다.

급성 녹내장 (약 10%)

안압이 급격하게 상승하면서 나타납니다.

  • 갑작스러운 안구 통증 및 심한 두통
  • 시력 저하 및 눈 충혈
  • 구토나 오심(메스꺼움) 발생
  • 불빛을 볼 때 주변에 무지개 잔상이 보임

급성 녹내장은 응급 상황입니다. 방치하면 단 며칠 만에도 실명할 수 있으므로, 위 증상이 나타나면 즉시 응급실이나 안과를 방문해야 합니다.

3. 녹내장 고위험군: 누가 주의해야 할까?

다음 항목 중 하나라도 해당된다면 정기적인 안과 검진이 필수입니다.

  1. 40세 이상의 성인: 나이가 들수록 발병률이 높아집니다.
  2. 가족력이 있는 경우: 부모나 형제 중 녹내장 환자가 있다면 발병 확률이 2~3배 높아집니다.
  3. 높은 안압: 안압이 정상보다 높다면 시신경 손상 가능성이 큽니다.
  4. 고도근시: 근시가 심한 눈은 시신경 구조가 약해 녹내장에 취약할 수 있습니다.
  5. 기저질환: 당뇨, 고혈압, 심혈관 질환이 있는 경우 혈류 장애로 인해 시신경 손상이 올 수 있습니다.

4. 녹내장 진단과 치료 방법

정밀 검사의 중요성

단순 안압 측정만으로는 부족합니다. 시야 검사, 시신경 유두 검사, 안저 촬영(OCT) 등을 통해 시신경의 두께와 시야 결손 여부를 종합적으로 판단해야 합니다.

치료의 목표: '유지'

안타깝게도 이미 죽은 시신경을 살릴 방법은 현재로선 없습니다. 녹내장 치료의 목표는 **'남아있는 시력을 평생 잘 쓸 수 있도록 진행 속도를 늦추는 것'**입니다.

  • 약물치료: 안압을 낮추는 안약을 매일 정해진 시간에 점안합니다. 가장 기본적이고 중요한 치료입니다.
  • 레이저 치료: 안구 내 방수(액체)의 흐름을 원활하게 하여 안압을 조절합니다.
  • 수술적 치료: 약물이나 레이저로도 안압 조절이 안 될 경우 방수가 빠져나갈 길을 만들어주는 수술을 시행합니다.

5. 일상 속 녹내장 예방 및 관리 수칙

녹내장 환자이거나 예방을 원하는 분들은 생활 습관 개선이 큰 도움이 됩니다.

  • 정기 검진의 생활화: 40세 이후라면 증상이 없어도 1년에 한 번 안과 검진을 받으세요.
  • 안압 상승 행위 자제: 고개를 장시간 숙이고 스마트폰 보기, 무거운 역기 들기, 넥타이 꽉 조여 매기, 물구나무서기 등은 안압을 높입니다.
  • 어두운 곳에서 스마트폰 금지: 어둠 속에서 밝은 화면을 집중해서 보면 안압이 올라가기 쉽습니다.
  • 금연 및 절주: 흡연은 혈관을 수축시켜 시신경으로 가는 혈류를 방해합니다.
  • 적절한 운동: 걷기나 자전거 같은 유산소 운동은 안압 조절에 긍정적인 영향을 줍니다.

결론: 조 발견이 곧 실명 예방입니다

녹내장은 평생 관리해야 하는 질환이지만, 조기에 발견하여 꾸준히 치료받는다면 대다수의 환자가 평상시와 다름없는 일상생활을 유지할 수 있습니다. "아직 잘 보이는데 설마 내가?"라는 생각보다는 "나의 소중한 눈을 미리 점검하자"는 마음가짐이 필요합니다.

지금 바로 가까운 안과에서 검진 예약을 잡아보시는 건 어떨까요? 여러분의 밝고 선명한 내일을 응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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